본문 바로가기
考察

가야만하는

by 단짠아몬드 2024. 2. 18.
728x90
320x100


편관의 존재는 항상 나를 극한다.
편관을 극복하고 나아가느냐 머물러서 괴롭게 죽느냐.
그런데 화개살이 그걸 더 더해준다.
항상 고독하게되고 불안하게 만들고 죽고싶게 만든다.
별 갖잖은 이유 다 대면서.

지친다.
지난 5-6년 시간 동안 아무것도 이뤄논게 없는데
시간은 갔고. 그 시간의 나는 실질적 가장으로써 미래에 대한 걱정에 3, 4시간 자고 걱정,불안,불면,스스로 괴롭힘을 자행하고 있다.

드디어 뭔가 이뤘다.
근데 이미 저 세월이 지난 시점의 나는 보상도 뭣도 바라지 않고 그저 쉬고싶은 내가 되어버렸다.
성격도 많이 차분하다못해 우울이 저 바닥을 뚫고갈 정도로 진지하고 심각하게 바라보는 내가 되었다.
이루고 났는데 안기쁘다.
이루고 났는데 난 여전히 힘듦이다.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나는 아직도 힘들준비가 되어있었다.

대화 주제도 어렵다.
나아가는게 어렵다.
생각이 생각을. 부정적인 말이 부정적을. 나를 만들었고 나는 이제 나를 책임지기도 벅찬 마음이 너무나도 지쳐버린 상태가 되었다.

조심해야되는데.
이미 구설 오른기운을 가라앉히기 어려워보인다.

나는 여기서 가야되는데.
가고싶은데.
가능한건가....

728x90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