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대운 지나는 중의 考察

 
올해 癸卯年은 나에게 있어서 그냥 보내버리기 아쉬운 해이며 무언가의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답변을 작년에 받았었다.

결과론적으로 12월 현재.

이루고 있는 진행 중이다.
 

사회적인면에서도

내 스스로의 단점과 앞으로의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야 하는 지도
작년 비교해서 조금 더 내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시기였다고 생각이 든다.
 
전에는 이게 뭐라고~ 타인을 은연중에 무시하고 내 단점을 고치지 못하고, 자기반성을 못하는 채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그 사람들로 인해 안 좋은 일들이 생겼다.
반면 일적으로 성취 이룬 부분도 있었으나 역시 위의 행동으로 인해 그다지 챙김 받거나 지원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러든지 말든지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성취에 몰입했던 적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어쨌든 내 이런 태도들이 더 나 자신을 구렁 터으로 빠뜨린 것을 이제 와서야 비로소 맘속으로 깨닫게 되었고

21년-22년까지 자아성찰을 꽤 많이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음에 내 자신을 점점 놓게 되기도 했었고.
 

지금은 그냥 감사하다.

내가 이렇게 일 할 수 있는 곳을 제공받는 것도 감사. 뭔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있다는 것도 감사.
기회를 준다는 게 감사. 됐다는 게 감사.
로 이어져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운구기일에 중심에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
 
마음이 너무 불안한 한때를 지난 4-5년간 잠을 3-4시간씩밖에 못 자며 버텨왔더니
몸건강도 많이 망가진 걸 느낄 수 있게 됐다. 
아니 이제야 돌아보게 되는 시기가 왔다.
한의원 가서 침 맞는데 몸이 태음인인데 실제로 내가 약해진 장기들을 보면 소음인에 가깝다고 표현해 줬다.
왜인지 알 것 같은 이 느낌.
 
요즘도 불안한 마음이 조금씩은 지속되기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정법시대라는 콘텐츠를 보게 됐는데

천공(진정스승)

이라는 분의 이야기를 알게 됐다.
여기서 매번 들을 때마다 나 자신에게 하는 얘기 같아 나도 모르게 억눌린 울음이 비집고 입을 눈을 통해 나오더라.
 

대략 들었던 내용을 요약하자면....

1. 이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다만 내가 그 사람들을 컨트롤할 능력이 안돼는 것. 내가 그 사람들과 안 맞는 것.
2. 착하게 사는 건 어릴 때 해라. 어른이 돼서는 바르게 살아야 한다.
3. 네가 어렵다는 것은 네가 반드시 잘못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반드시 네가 어떤 잘못을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고찰해야 한다.
4. 갑을 관계를 잘 이해해라.
5. 상대를 잘 받아주는 사람이 잘난 사람. 실력이 얼마나 좋은지 보려면 무엇을 포용하느냐. 포용력이 모자라다면 네 실력이 모자란 것. 상대를 인정해 주어야. 내가 못나게 행동하는 것도 잘 못하는 것.
6. 내가 상대하고 말이 안 통할 때 입을 닫아야 한다.
어떻게 닫냐.
저 사람하고 하루도 안 빠지고 얘기하고 있다면 열흘을 닫아봐라. 한마디도 하지 말아 봐라.
보는 게 달라지고 입이 달라진다.
아무리 심해도 100일만 닫으면 뭐 때문에 이렇게 됐는지 알게 된다. (관찰력상승)
입을 연다는 것은 내 것을 받아달라는 것.(이해해 달라는 것)
 
대략 이런 방식인데 
자꾸 마음 수련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내가 누군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상황이 어떤 곳에 있는 건지, 내가 무얼 잘못하고 놓치고 있는지 등에 
신경을 쓰는 게 주 관심사가 되어버렸다.
여하튼 이런 상황도 내 인생에서 거쳐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고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게 해 줌에도 감사하다.
 
 

운이 바뀌는 징조(펌)

 

운이 바뀌는 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