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주잡담

개운법

by 단짠아몬드 2023. 12. 31.
728x90
320x100



날씨가 흐릿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휴일인데, 우리 즐겁게 지내야죠.



사람들은 개운하기 위해서 잘 본다는 역술인이나 무당신점집에 들러서 돈 쓰는 걸 주저하지 않습니다.

의외로 그 액수도 크더라고요. 걔 중에는 몇백만 원 몇천만 원을 들여 굿하는 분들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돈 안 드는 개운법을 제가 말씀드릴 테니까 한 번만 따라 해 보셔요.



1. 등을 곧게 편다.

인간을 목木으로 간주할 때, 등은 나무의 기둥이 가지로 퍼져나가는 중심이죠. 척추가 여기 있습니다.

구부러진 나무는 목재로 사용하기를 모두 다 꺼립니다. 그러면 목생화가 힘들지요.

목생화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세상으로 보내는 과정입니다. 이러면서 나무는 자기 소임을 다하고

자신만의 역할을 부여받습니다.

시간이 흘러 사목死木이 되더라도 좋은 쓰임새로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소임입니다.



쉽게 생각해 보세요. 직장이나 사업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 치고 구부정하거나 꼬부라진 사람은 없습니다.

박근혜나 이건희의 자녀들 사진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자세가 굉장히 반듯합니다.



2. 길에 함부로 침이나 가래를 뱉지 않는다.

특히나 남자분들, 착하고 좋은 사람들인데 이런 버릇 가지고 있으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내 앞에서 침이나 가래를 마구 뱉는 남자와 연애하고 키스하고 싶은 여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여자는 정편재, 재성인 거 아시죠. 여자복 상승시키고 싶으면 한번 고쳐볼 일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이 버릇을 못 고치셔서 안타까운데 다행히 엄마는 괜찮으시지만 대신에 돈을 많이 못 버셨어요.

이건희가 자기 마이바흐 밖으로 침 뱉거나 가래 뱉지 않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 보면 이런 운전자들 참 많더군요.

특히나 여자들 중에 이런 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담배를 피우면서 욕설하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귀부인이 되기는커녕 미래의 룸살롱 유망주라 할 것입니다.



3. 슬픈 생각, 아팠던 생각, 힘들었던 생각은 하지 마세요.

어제 편인을 재극인 하는 방법에 대해 썼을 때에도 잠깐 언급했는데,

슬프고 아프고 힘들었던 일은 이미 다 지나간 일이잖아요.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텐데,

계속 그런 상황이 사로잡혀 있으면 좋은 운이 왔다가도 그걸 알아채지 못해서 그냥 보내버립니다.

그러면 안 되잖아요ㅠ



아무리 기신대운 세운을 지나고 있더라도 오행의 생극제화를 생각할 때,

그 와중에도 좋은 시기가 꼭 있습니다. 이럴 때 기회를 잘 잡으려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죠.



슬프고 힘든 생각이 들면 얼른 밖에 나가서 노는 겁니다.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들면 이렇게 중얼거려 보세요. "어쨌든 그건 옛날 일이고 앞으로는 좋아질 거야."

내 입에서 나가는 모든 말은 일종의 자기 예언이자 주문입니다.

사람은 자기 입에서 나가는 말로 스스로의 운명을 예언합니다.



4. 사람을 쳐다볼 때, 곁눈으로 흘려보거나 눈에 지나치게 힘을 주지 마세요.  

남자들 중에 이런 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잘 풀려야 강력계 형사입니다. 경찰분들 비하하는 말이 아니니까 양해 바랍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여자분들께 더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인데, 이런 시선을 가진 여자치고

막살지 않는 여자가 없습니다. 본인은 자기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인데,

옆에 있는 사람은 다 알죠. 쳐다보는 것도 섬찟한 사람인데, 남자가 옆에 남아나겠느냐고요.

이런 여자들이 남자 잘 만나서 호강하고 싶어 하는 거 보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5. 욕하지 맙시다. 화나고 힘들어서 혼자 있을 때, 몇 마디 하는 것 정도는 괜찮아요.

문제는 사람을 앞에 놓고서 10원짜리 욕설을 습관적으로 내뱉는 경우입니다.

3번의 맨 마지막 줄을 다시 한번 읽어봅시다.



마지막으로 6번인데,  

역술인이나 무당 신점집 찾아갈 돈으로 한 달에 소액기부하시면 좋습니다.

이러면 재성이 용신인 분들은 그 재성이 맑고 깨끗해지며,

비겁 기신인 분들은 비겁으로 인한 고통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도 역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런 말씀드리는 거 되게 아이러니하긴 한데,

개운하려고 역술인 무당 신점집 찾아가지 말고 우리 좀 알뜰하고 경제적으로 살아 보자고요.

저희 동네 신점집 무당아줌마, 벼룩시장에 광고 내셨더라고요.

신을 받아서 모든 걸 다 안다고 주장하는 분이 그런 광고는 왜 합니까.



인터넷에 수많은 사주사이트 광고, 무당 신점집 광고들 생각하면 이 사람들이 얼마나 모순적인 사람들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공부 좀 해보려고 인터넷에 사주용 어치면 꼭 광고 팝업창이 떠서 괴로운데,

그 광고창 띄우는 역술인은 그야말로 하수 중에 하수입니다.






우리 그럼 돈 안 들이고 개운해보아요. 잘 살아 보자고요.



출처: 49.1님 글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divination/8818163

728x90
320x100

'사주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신운 중 나를 돌아보며  (0) 2023.12.31
나쁜운에서 좋은운가는 징조  (0) 2023.12.31
기신대운 버티기  (0) 2023.12.26
기신대운  (0) 2023.12.25
인비기신의 삶  (0) 2023.12.25